▲ '오종혁 전역 연기'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은경 기자] 가수 오종혁의 전역 연기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오후 해병대 사령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종혁 병장이 지난해 12월 제출한 제대 연기 신청서가 처리돼 제대일이 2월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18일 해병대에 입대한 오종혁은 해병대 사령부 군악대에서 복무하던 중 지난해 6월 수색대 입교 테스트에 합격 후 1사단 수색대대에 근무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모든 훈련을 마치기 위해 제대 날짜 연기를 신청했다.
 
오종혁은 해병대 입대 당시 고등학교 출석 일주 부족으로, 수색대 지원이 좌절되자 군악대 복무 중 수색대 입교 테스트를 통과하면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군악병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수색교육대에 입교해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색대원 테스트를 받게 됐으나 수색대에 보내주겠다고 한 사령관이 떠나 전출이 불가능하게 되자, 새로 부임한 해병대 사령관에게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수색대원 복무 의사를 강력하게 밝혀 결국 수색대대로 옮겨가게 됐다.
 
오종혁의 성실한 군복무 태도는 과도한 휴가 및 외박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한 연예사병과 비교가 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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