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울산행복한학교 박석종 상임이사
[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박진영 기자] 방과후 위탁사업을 운영하고 강사일자리 및 교육문제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재) 울산행복한학교 박석종 이사를 만나 보았다.

다음은 박석종 이사(사진)와의 인터뷰다.

▲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재)울산행복한학교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 (재)울산행복한학교는 SK, 교육청,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설립하여 운영되고 있는 재단이다.

교육청의 공교육 내실과 사교육비 절감, 울산광역시의 취약계층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 SK의 사회적기업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꾀함이 재단의 설립 목적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 행복한학교는 수익사업과 공익사업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나뉘어져 있는지. 그리고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요 사업은 어떤것이 있는가.

- 원래가 비영리 공익법인이라 수익창출이 주요 사업은 아니다. 다만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서 수익자가 부담한 수강료와 강사 급여에 약간의 차익이 발생하는 것이 수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방과후학교 교육 운영에 직·간접으로 재투자된다.

공익사업으로는 수혜자인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교직원의 업무를 경감해 준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등의 평생학습기관에 강사를 파견해 무료강좌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학부모 대상 무료 강좌 개설,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배려대상 가정 자녀에게 무료 학습 기회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 행복한 학교는 SK가 지자체, 교육청등과 함께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라고 알고 있다. 이는 여타 사회적 기업과는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보여 지는데 어떤 방법으로 연계 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교육청은 학습활동의 지원을 위해 인적, 물적 학습환경 여건 조성을 하고, 강사의 자질 향상과 학습지도 방법 개선을 통해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울산광역시는 행복한학교재단이 교육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SK는 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재단운영을 위한 지도와 재정적 지원을 하여, 재단이 사회적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한다.

▲ 사교육비 절감에 따른 방과후 학교의 프로그램중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는지.

- 방과후 교육도 학교교육의 연장이므로 재단과 연계하고 있는 학교에서도 공교육 발전의 한 축으로 인식하여 쾌적한 학습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줬으면 한다.

방과후학교 강사가 해당학교 교직원과 차별성 없이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장소와 시설 이용에 배려를 보여주시면 프로그램 개선 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강사의 사기가 죽으면 교육효과가 떨어진다.

▲ 방과후 수업에 추가할 과목으로 어떤것이 가능할지.

- 추가할 과목은 음악, 미술, 스포츠 등 특기 적성 관련 과목은 모두 추가가 가능하다고 본다.
▲ (재)울산행복한학교
▲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많이 주고 있는 현실에서 볼때 신청한 강사들이 많은지.
사업특성상 근로자(강사) 선발기준이 중요할것 같은데요. 선발시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이나 애로사항이 궁금하다.

- 우선 강사 채용 공고에 관심있는 근로자가 많고, 신청하는 강사도 많다.

채용시 가장 우선시 될 것은 해당 강좌에 능력있고 지도력이 우수한 강사다.

취약계층의 강사가 우선조건에 해당될 경우 우선 채용한다.

비록 취약계층이긴 하나 강사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안타까운 부분이다.

그 대신 강사의 도움이나 멘토를 채용할 때는 취약계층의 희망자를 선택한다.

▲ 개인적인 질문입니다만 인기있는 과목은 어떤것이 있는지.

- 여러 강좌 중 로봇, 방송댄스, 축구 강좌 등이 인기가 많다.

▲ 사회적기업 대표로서 경영마인드와 향후계획에 대해서 한마디 한다면.

-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 일자리 창출, 수익 환원의 사회적 기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우수한 강사 확보 및 연수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이 강사들이 교육 수혜자들에게 열과 성을 다할 수 있도록 심적, 물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희망과 감동을 주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울산교육의 한 가닥 일원이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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