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최연소 대상 (사진=해당 방송장면 캡쳐)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황정은 기자] 지드래곤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지드래곤은 24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이하 SIA)에서 공효진, 여진구, 이서진, 이종석, 정우성, 신동엽, 씨스타, 다이나믹듀오, 틸다 스윈튼 등을 제치고 <SIA>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가수 최초의 단독 수상이자 최연소 수상의 영예도 함께 차지한 것으로, 역대 수상자는 2008 비와 장미희, 2009 김혜수, 2010 이병헌, 2011년 차승원, 2012 장동건이다.
 
지드래곤은 음악성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았으며, 유니크한 패션 감각과 라이프 스타일로 젊은 세대에게 가장 닮고 싶고, 영향력을 끼치는 아이콘으로 손꼽혀왔다.
 
이번 정규2집 '쿠데타'로 컴백한 지드래곤을 두고 미국의 대표적 일간지인 뉴욕타임스는 "어떠한 스타일도 소화 가능하며, 자신감 넘치고 위풍당당하게 거닌다. 지드래곤은 자기 자신을 극장처럼 끊임없이 표현해 나간다"며 "그는 음악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으며, 앞으로도 비주얼을 통해 음악을 전달하는 것에 힘을 쏟는다면 더욱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머지 않아 (미국의 팝을) 모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K팝이 다른 방향으로 보여질 것이고, 세계는 그로부터 배울 것"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수상 소감에서 "진정한 멋을 아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개인적으로 스타일 아이콘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음악활동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상 외에도 6개 부문에 걸쳐 특별상이 수여됐다. '스타일 스페셜리스트상' 디자이너 정욱준, '뉴 아이콘상' 그룹 크레용팝, '베스타 K스타일상' 그룹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최진혁, '글로벌 아이콘상' 힙합뮤지션 에이셉 라키, '쉐보레 파인드 뉴스트상' 배우 클라라, '콘텐츠 오브 더 이어상' PD 나영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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